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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25

도덕경 제3장] 마음은 비우고 배는 든든하게

훌륭하다는 사람 떠받들지 마십시오. 사람 사이에 다투는 일 없어질 것입니다. 귀중하다는 것 귀히 여기지 마십시오. 사람 사이에 훔치는 일 없어질 것입니다. 탐날 만한 것 보이지 마십시오. 사람의 마음 살란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인이 다스리게 되면 사람들로 마음은 비우고 배는 든든하게 하며, 뜻은 약하게 하고 뼈는 튼튼하게 합니다. 사람들로 지식도 없애고 욕망도 없애고, 영리하다는 자들 함부로 하겠다는 짓도 못하게 합니다. 억지로 하는 함이 없으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도덕경 2023.11.03

도덕경 제2장]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세상 모두가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알아보는 자체가 추함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착한 것을 착한 것으로 알아보는 자체가 착하지 않음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가지고 못 가짐도 서로의 관계에서 생기는 것. 어렵고 쉬움도 서로의 관계에서 성립하는 것. 길고 짧음도 서로의 관계에서 성립하는 것. 높고 낮음도 서로의 관계에서 비롯하는 것. 악기 소리와 목소리도 서로의 관계에서 어울리는 것. 앞과 뒤도 서로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 따라서 성인(자유인)은 무위無爲로써 일을 처리하고, 말로 하지 않는 가르침을 수행합니다. 모든 일 생겨나도 마다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이루나 가지려 하지 않고, 할 것 다 이루나 거기에 기대려 하지 않고, 공을 쌓으나 그 공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공을 주장하지 않기에 이룬..

도덕경 2023.11.02

도덕경 제1장] 도道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닙니다. 이름 지울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닙니다. 이름 붙일 수 없는 그 무엇이 하늘과 땅의 시원.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은 온갖 것의 어머니. 그러므로 언제나 욕심이 없으면 그 신비함을 볼 수 있고, 언제나 욕심이 있으면 그 나타남을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근원은 같은 것. 이름이 다를 뿐 둘 다 신비스러운 것. 신비 중의 신비요, 모든 신비의 문입니다. - 도덕경

도덕경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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