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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3

배가본드 27

부드러워 질수록 깊어지는게 뭐어게? 자신? 딩동뎅 부드러워 지는 것은 자신... 굳어지는 것은 오기. 자기(自)를 믿는다(信)는 자신인데... 여기도... 이 언저리도... 더욱 더... 자신을 둘러싼 공기마저 믿을 수 있을 듯이 말이야. 이 부드러운 공기에 감싸여 있는 한... 그러면 어떻게 될 것 같으냐? 수묵화 라고 해야하나... 여튼 이번편엔 유독 수묵화로 그린 그림이 많아졌네. 멋지다는 말밖엔.. 내용은 전편만 못하지만... 뭐 진도는 나가야 하니. 그래도 그 질퍽한 느낌이 생생이 전해 지는게 보는 내내 속이 미슥거려... 몇권에 걸친 이야기가 대충 일단락 되었고... 이젠 무슨 이야기가... 기다려지네.

일상 2008.03.20

배가본드 25,26

융통무애. 그는 그런 경지에 있단 말이가? 융통무애 : 불가에서 말하는 사고나 행동이 자유롭고 막힘이 없는 상태 대범해 졌구나. 옛날보다 강해진 거다. 강한 사람은 모두 대범하지. 융통무애든, 강함이든, 대범이든 결과가 아니고 부산물 이겠지. 뒷권에서도 말하지만 중요한건 아무것도 바래선 안되는 것일듯. 이 대사와 뒷권의 그 대사가 이런 맥락을 염두에 두고 쓰인 것일까....만약 그렇다면... 어제 네가 보고 있었던 것은 내가 아니다. 서로 못 만난 몇 년 사이에 네 머리 속에서 키워온 [나]- 네 머리 속의 [나]- 네 머리 속의 이야기. 그 이야기는 바로 너 자신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지금의 너를 비추고 있어. 위 대사에 무릎을 쳤다. "네 머리 속에서 키워온 [나]-" 그리고 다음 대사에서 머리를 ..

일상 2007.12.01

시간을 달리는 소녀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문자 답장도 없을때... 지금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해! 문자는 잘 갔는지..전화벨은 울렸는지...잠 들었는지.... 아니면....그냥 피할 뿐인지.... 마법의 수정 구슬.. 네가 필요해... 그치만 널 가지게 되면... 난 웃을 수 있을까? 아니 살아갈 수 있을까? 시간을 달리는 소녀. 오랜만에 만나는, 오만가지 생각을 들게한 좋은 영화다. 영상도 스토리도 잔잔하고 서정적인게 이쁘고 아래 글에는 영화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친구 우연찮게 마법의 수정구슬을 가져 버렸다. 어떻해... 이제 어떻할 꺼야....넌 웃을 수 있겠니? 아니 살아갈 수 있겠니? 백투더 퓨처, 클릭, 시간을 달리는 소녀 세 영화 모두 어떻게든 시간을 다루는 영..

일상 200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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