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기획 다큐멘터리 '동기' -2
TK는 오늘 예비군 훈련이 있다. 회사 출근 시간에 맞춰 일어 났지만 훈련은 출근 시간보다 1시간 늦어 여유롭게 준비를 하던 그는 어제 블로그에 썼던 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본다. TK는 오래 전부터 블로그를 운영하리라 마음을 먹었었다. 그치만 몇번 글을 써 보고는 단념했다. 그가 좋아하는 블로거들의 글에 비하면 자신의 글은 형편 없었기 때문이다. 어제 쓴 글도 그랬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신이 늘 가는 모 블로거의 글쓰는 방식과 너무 유사하게 쓴 것 같다. 얼마전에 컬럼에서 읽은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은것 같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그가 어제 그 글을 쓰는데 무려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이전에 한번 썼다가 맘에 안들어 지운 것까지 치면 3시간 정도 걸린 것이다. TK 는 자연스럽게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