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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30

도덕경 제31장] 무기는 상서롭지 못한 것

훌륭하다는 무기는 상서롭지 못한 물건사람이 모두 싫어합니다.그러므로 도의 사람은 이런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군자가 평소에는 왼쪽을 귀히 여기고,용병 때는 오른쪽을 귀히 여깁니다. 무기는 상서롭지 못한 물건,군자가 쓸 것이 못됩니다.할 수 없이 써야 할 경우조용함과 담담함을 으뜸으로 여기고승리하더라도 이를 미화하지 않습니다.이를 미화 한다는 것은 살인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살인을 즐거워하는 사람은결코 세상에서 큰 뜻을 펼 수 없습니다. 길한 일이 있을 때는 왼쪽을 높이고,흉한 일이 있을 때는 오른쪽을 높입니다.둘째로 높은 장군은 왼쪽에 위치하고,제일 높은 장군은 오른쪽에 위치합니다.이는 상례喪禮로 처리하는 까닭입니다.많은 사람을 살상하였으면 이를 애도하는 것,전쟁에서 승리하더라도 이를 상례로 처리해야 합니다.

도덕경 2025.03.19

도덕경 제30장] 군사가 주둔하던 곳엔 가시엉겅퀴가

도道로써 군주를 보좌하는 사람은무력을 써서 세상에 군림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무력을 쓰면 반드시 그 대가가 돌아오게 마련이어서군사가 주둔하던 곳엔 가시엉겅퀴가 자라나고,큰 전쟁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따르게 됩니다.훌륭한 사람은 목적만 이룬 다음 그만둘 줄 알고,감히 군림하려 하지 않습니다.  목적을 이뤘으되 자랑하지 않고,목적을 이뤘으되 뽐내지 않고,목적을 이뤘으되 교만하지 않습니다. 목적을 이뤘으되 할 수 없어서 한 일,목적을 이뤘으되 군림하려 하지 않습니다. 무엇이나 기운이 지나치면 쇠하게 마련,도가 아닌 까닭입니다.도가 아닌 것은 얼마가지 않아 끝장이 납니다.

도덕경 2025.03.14

도덕경 제29장] 세상은 신령한 기물

세상을 휘어잡고 그것을 위해 뭔가 해보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내가 보건데 필경 성공하지 못하고 맙니다.  세상은 신령한 기물,거기다가 함부로 뭘 하겠다고 할 수 없습니다.거기다가 함부로 뭘 하겠다는 사람 그것을 망치고,그것을 휘어잡으려는 사람 그것을 잃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사는 [다양해서]앞서가는 것이 있는가 하면 뒤따르는 것도 있고,숨을 천천히 쉬는 것이 있는가 하면 빨리 쉬는 것도 있고,강한 것이 있는가 하면 약한 것도 있고,꺾이는 것이 있는가 하면 떨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은 너무함, 지나침, 극단 등을 피합니다.

도덕경 2025.03.13

도덕경 제28장] 남성다움을 알면서 여성다움을

남성다움을 알면서 여성다움을 유지하십시오.세상의 협곡이 될 것입니다.세상의 협곡이 되면,영원한 덕에서 떠나지 않고,갓난아기의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흰 것을 알면서 검은 것을 유지하십시오.세상의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세상의 본보기가 되면,영원한 덕에서 어긋나지 않고,무극無極의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영광을 알면서 오욕을 유지하십시오.세상의 골짜기가 될 것입니다.세상의 골짜기가 되면,영원한 덕이 풍족하게 되고,다듬지 않은 통나무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다듬지 않은 통나무를 쪼개면 그릇이 됩니다.성인은 이를 사용하여 지도자가 됩니다.정말로 훌륭한 지도자는 자르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도덕경 2025.02.13

도덕경 제27장] 정말로 잘하는 사람은

정말로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은 달린 자국을 남기지 않습니다. 정말로 잘하는 말에는 흠이나 티가 없습니다. 정말로 계산을 잘하는 사람에겐 계산기가 필요없습니다. 정말로 잘 닫힌 문은 빗장이 없어도 열리지 않습니다. 정말로 잘 맺어진 매듭은 졸라매지 않아도 풀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인은 언제나 사람을 잘 도와 주고,아무도 버리지 않습니다. 물건을 잘 아끼고, 아무것도 버리지 않습니다. 이를 읽러 밝음을 터득함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선한 사람은 선하지 못한 사람의 스승이요.선하지 못한 사람은 선한 사람의 감資입니다.스승을 귀히 여기지 못하는 사람이나,감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비록 지혜롭다 자처하더라도 크게 미혹된 상태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막힌 신비입니다.

도덕경 2025.02.11

도덕경 제26장]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입니다. 조용한 것은 조급한 것의 주인입니다.  그러므로 성인은 하루 종일 다닐지라도짐수레를 떠나지 않습니다. 화려한 경관이 있을지라도의연하고 초연할 뿐입니다. 만 대의 전차를 가진 나라의 임금이 어찌 세상에서 가볍게 처신할 수 있겠습니까? 가볍게 처신하면 그 근본을 잃게 되고조급히 행동하면 임금의 자리를 잃게 될 것입니다.

도덕경 2024.08.27

도덕경 제25장] 나는 그 이름을 모릅니다.

분화되지 않은 완전한 무엇, 하늘과 땅보다 먼저 있었습니다. 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고, 무엇에 의존하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고, 두루 편만하여 계속 움직이나 [없어질] 위험이 없습니다. 가히 세상의 어머니라 하겠습니다. 나는 그 이름을 모릅니다. 그저 '도'라 불러 봅니다. 구태여 형용하라 한다면 '크다大'고 하겠습니다. 크다고 하는 것은 끝없이 뻗어 간다는 것, 끝없이 뻗어 간다는 것은 멀리멀리 나가는 것, 멀리멀리 나간다는 것은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도 크고, 하늘도 크고, 땅도 크고, 임금도 큽니다. 세상에는 네 가지 큰 것이 있는데 사람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습니다.

도덕경 2024.04.15

도덕경 제24장] 발끝으로는 단단히 설 수 없고

발끝으로 서는 사람은 단단히 설 수 없고, 다리를 너무 벌리는 사람은 걸을 수 없습니다. 스스로를 드러내려는 사람은 밝게 빛날 수 없고,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사람은 돋보일 수 없고, 스스로 자랑하는 사람은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스스로 뽐내는 사람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도의 입장에서 보면 이런 일은 밥찌꺼기 군더더기 같은 행동으로 모두가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의 사람은 이런 일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도덕경 2024.04.04

도덕경 제23장] 말을 별로 하지 않는 것이 자연

말을 별로 하지 않는 것이 자연입니다. 회오리바람도 아침 내내 불 수 없고, 소낙비도 하루 종일 내릴 수 없습니다. 누가 하는 일입니까? 하늘과 땅이 하는 일입니다. 하늘과 땅도 이처럼 이런 일을 오래 할 수 없거늘 하물며 사람이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도를 따르는 사람은 도와 하나가 되고, 덕을 따르는 사람은 덕과 하나가 되고, 잃음을 따르는 사람은 잃음과 하나가 됩니다. 도와 하나 된 사람 [도] 역시 그를 얻었음을 기뻐하고, 덕과 하나 된 사람 [덕] 역시 그를 얻었음을 기뻐하고, 잃음과 하나 된 사람 [잃음] 역시 그를 얻었음을 기뻐할 것입니다. 신의가 모자라면 불신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도덕경 2024.04.02

도덕경 제22장] 휘면 온전할 수 있고

휘면 온전할 수 있고, 굽으면 곧아질 수 있고, 움푹 파이면 채워지게 되고, 헐리면 새로워지고, 적으면 얻게 되고, 많으면 미혹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인은 '하나'를 품고 세상의 본보기가 됩니다. 스스로를 드러내려 하지 않기에 밝게 빛나고, 스스로 옳다 하지 않기게 돋보이고,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기에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되고, 스스로를 뽐내지 않기에 오래갑니다. 겨루지 않기에 세상이 그와 더불어 겨루지 못합니다. 옛말에 이르기를 휘면 온전할 수 있다고 한 것이 어찌 빈말이겠습니까? 진실로 온전함을 보존하여 돌아가십시오.

도덕경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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