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5/03 3

도덕경 제31장] 무기는 상서롭지 못한 것

훌륭하다는 무기는 상서롭지 못한 물건사람이 모두 싫어합니다.그러므로 도의 사람은 이런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군자가 평소에는 왼쪽을 귀히 여기고,용병 때는 오른쪽을 귀히 여깁니다. 무기는 상서롭지 못한 물건,군자가 쓸 것이 못됩니다.할 수 없이 써야 할 경우조용함과 담담함을 으뜸으로 여기고승리하더라도 이를 미화하지 않습니다.이를 미화 한다는 것은 살인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살인을 즐거워하는 사람은결코 세상에서 큰 뜻을 펼 수 없습니다. 길한 일이 있을 때는 왼쪽을 높이고,흉한 일이 있을 때는 오른쪽을 높입니다.둘째로 높은 장군은 왼쪽에 위치하고,제일 높은 장군은 오른쪽에 위치합니다.이는 상례喪禮로 처리하는 까닭입니다.많은 사람을 살상하였으면 이를 애도하는 것,전쟁에서 승리하더라도 이를 상례로 처리해야 합니다.

도덕경 2025.03.19

도덕경 제30장] 군사가 주둔하던 곳엔 가시엉겅퀴가

도道로써 군주를 보좌하는 사람은무력을 써서 세상에 군림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무력을 쓰면 반드시 그 대가가 돌아오게 마련이어서군사가 주둔하던 곳엔 가시엉겅퀴가 자라나고,큰 전쟁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따르게 됩니다.훌륭한 사람은 목적만 이룬 다음 그만둘 줄 알고,감히 군림하려 하지 않습니다.  목적을 이뤘으되 자랑하지 않고,목적을 이뤘으되 뽐내지 않고,목적을 이뤘으되 교만하지 않습니다. 목적을 이뤘으되 할 수 없어서 한 일,목적을 이뤘으되 군림하려 하지 않습니다. 무엇이나 기운이 지나치면 쇠하게 마련,도가 아닌 까닭입니다.도가 아닌 것은 얼마가지 않아 끝장이 납니다.

도덕경 2025.03.14

도덕경 제29장] 세상은 신령한 기물

세상을 휘어잡고 그것을 위해 뭔가 해보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내가 보건데 필경 성공하지 못하고 맙니다.  세상은 신령한 기물,거기다가 함부로 뭘 하겠다고 할 수 없습니다.거기다가 함부로 뭘 하겠다는 사람 그것을 망치고,그것을 휘어잡으려는 사람 그것을 잃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사는 [다양해서]앞서가는 것이 있는가 하면 뒤따르는 것도 있고,숨을 천천히 쉬는 것이 있는가 하면 빨리 쉬는 것도 있고,강한 것이 있는가 하면 약한 것도 있고,꺾이는 것이 있는가 하면 떨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은 너무함, 지나침, 극단 등을 피합니다.

도덕경 2025.03.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