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프로그래밍 언어론' 과목의 첫 과제가 "언어가 사고의 한계 지을 수 있을까?" 였다. 그땐 아마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사랑의 감정' 등이 있으므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도 사고할 수 있기에 언어가 사고를 완전히 한계 지을 순 없다고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몇년간 직업으로 프로그래밍을 해오며 드는 생각은 '적어도 프로그래밍 언어 안에서는 언어가 사고를 한계 짓는다.'이다. 늘 사용하는 언어, 규칙, 설계에 익숙해져 능숙해 지긴 했지만 대신 문제를 접했을때 하는 사고는 이 틀을 벗어나기 힘들어 졌다. 우연찮은 기회에 참 오랜만에도 프로그래밍 문제를 풀어봤다. : Reverse and Add + C 풀이 void reverse(const char *str, char *r_str, int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