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는 잘 갔는지..전화벨은 울렸는지...잠 들었는지.... 아니면....그냥 피할 뿐인지....
마법의 수정 구슬.. 네가 필요해...
그치만 널 가지게 되면... 난 웃을 수 있을까? 아니 살아갈 수 있을까?
시간을 달리는 소녀. 오랜만에 만나는, 오만가지 생각을 들게한 좋은 영화다. 영상도 스토리도 잔잔하고 서정적인게 이쁘고
아래 글에는 영화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친구 우연찮게 마법의 수정구슬을 가져 버렸다. 어떻해... 이제 어떻할 꺼야....넌 웃을 수 있겠니? 아니 살아갈 수 있겠니?
백투더 퓨처, 클릭, 시간을 달리는 소녀 세 영화 모두 어떻게든 시간을 다루는 영화다.(다 재밌게 본 영화다!) 시간을 다루면 무얼 할 수 있을까? 시간을 다룰 수 있다고 해서 그 힘을 정말 다룰 수 있는 것일까?
사실 하루에도 몇번씩 시간에 대한 생각을 한다. 만약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면 난 뭘 할 수 있을까?
간접 체험을 할 수는 있다. 세이브 기능이 있는, 스토리를 진행하는 게임을 해보면 된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세이브 하고 더 하다 수 틀리면 돌아오고.. 근데 사실 게임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조차 너무 완벽하려 하면 게임 진행을 할 수가 없다. 계속 세이브 한 곳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다 문득 다음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지면 지금 상태가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하자 하며 진행하게 된다.
오랜 게임 경험상 너무 완벽하려 하면 게임을 진행할 수도 게임을 즐길 수도 없다.
"마코토가 이득을 본 만큼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있지 않겠니?" "있을까?" "글쎄"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