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제11장] 아무것도 없음 때문에

TK 2023. 11.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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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 바퀴살이 한 군데로 모여 바퀴통을 만드는데 

[그 가운데] 아무것도 없음無 때문에

수레의 쓸모가 생겨납니다.

 

흙은 빚어 그릇을 만드는데 

[그 가운데] 아무것도 없음 때문에

그릇의 쓸모가 생겨납니다.

 

문과 창을 뚫어 방을 만드는데

[그 가운데] 아무것도 없음 때문에

방의 쓸모가 생겨납니다.

 

그러므로 있음은 이로움을 위한 것이지만

없음은 쓸모가 생겨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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